[을지로] 이탈리안 레스토랑, 유에서유
안녕하세요. 쇼미요미입니다.
오랜만에 을지로를 방문했는데요.
을지로에는 맛집이 많잖아요.
그 중에서 분위기가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아서 방문해 보았습니다!!!
위치는 을지로3가역 1,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입니다.
5분도 안걸림! 코 앞임!
을지로에는 좀 숨겨져있는 맛집이 많은데
여기는 간판이 크게 있어서 찾기 좋더라구요.
올라가는 계단에 요로코롬 감성적인 문구가 적혀있어요.
올라가서도 오은 시인님의 시가 적혀 있더라구요.
저기 테이블에 알콜스왑 있으니까 챙겨가세요!
핸드폰 소독할 때 짱 좋음!
내부 인테리어가 되게 고급스러워요.
조명 때문에 분위기도 되게 좋아요.
연인들끼리 데이트하러 오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!
물론! 여자분들끼리 식사하러 오면 더 좋죠!ㅋㅋ
벽에는 요렇게 네온사인이 있어요.
유에서유가 무슨 뜻일까 궁금했었는데 저런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.
일단 자리에 앉으면 태블릿을 가져다 주십니다.
일반 메뉴판이 아니라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도록 되어 있더라구요.
근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^^;
저희는 계란꽃 파스타, 문어 로제 리조또, 페스츄리 피자를 시켰어요.
맥주랑 와인도!!!!!!!
보통 가격대가 1만원 후반대 ~ 2만원 중반으로 생각하시면 돼요.
메뉴는 네이버에서 확인 가능해요.
주문한 맥주가 먼저 나왔어요.
음식 먹기 전에 맥주 한 잔 해줘야하지 않겠어요?ㅋㅋㅋ
테이블 옆에 아령이 있길래 웬 아령이야?
했더니 조명이더라구요.
신기한 인테리어 세상~~
첫 번째로 나온 요리는 계란꽃 파스타입니다.
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더라구요.
그리고 무엇보다 음식 냄새가 엄~~~청 좋았어요.
내가 바로 베이컨 크림 파스타다!!!!!하는 냄새
냄새 맛있음 맛도 있었음
하지만 맛이 냄새를 따라오지 못했다...
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냄새가 압도적이었음
두 번째로 문어 로제 리조또가 나왔어요.
문어가 생각보다 크고 많았어요.
그리고 문어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.
문어가 로제랑 잘 어울리더라구요.
마지막으로 페스츄리 피자입니다.
빵이 페스츄리여서 부드럽고, 소스가 새콤달콤해서 맛있었어요.
전 요리 중에 요게 제일 맛있었어요.
근데 먹기 쪼꼼 힘들었어요.
빵이 잘 안잘려 있었나? 채소들이 우수수 쏟아짐
요리가 다 나오고 와인도 가져다 주셨어요.
와인은 직접 따라주십니다.
와인 콸콸콸!!!!!!!!!!
와인을 또 짠짠해서 마셨어요.
와인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텁텁하지 않고 달콤한게 괜찮더라구요.
근데 와인이 은근 도수가 쎄서 저거 다 먹으니까 취기가 좀 올라왔어요.
그래도 이탈리안 요리에 와인이 진짜 잘 어울려서 좋았어요.
와인을 함께 드시는 걸 추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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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적으로 느낀점은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요.
음식도 맛있긴 한데 가격이 좀 쎄요.
근데 을지로 주변이 다 요정도라 많이 비싸다고 하기는 그렇구요.
분위기 내고 싶으시면 한 번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.
총점
가격 : 비쌈
맛 : 쏘쏘
위치 : 좋음
화장실 : 가게 외부에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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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. 존맛, 매일 가고 싶은 곳
A. 맛있음, 재방문 의사 있는 곳
B. 쏘쏘, 한번 가볼만 한 곳
F. 별로, 가지 말아야 할 곳
※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.